안녕하세요, 불광고려마취통증의학과 홍순영입니다.
"모니터만 보면 목이 앞으로 쭉 빠져요."
"뒷머리가 당기는 두통이 매일 있어요."
"스트레칭은 하는데 그때뿐이에요.."
은평구에서 거북목으로 내원하시는 분들 중 상당수는, 사실 목이 아니라 두통 때문에 병원을 찾습니다.
먼저 못 하는 말씀부터 드리자면, 자세만 바로잡으면 다 해결된다는 말은 드리지 못합니다.
단계에 따라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이 갈리기 때문입니다.
오늘은 거북목이 어떤 단계로 진행되는지, 단계마다 무엇이 필요한지 말씀드리겠습니다.
➊거북목은 3단계로 진행됩니다
1단계, 근육 긴장 — 오후만 되면 목덜미와 어깨가 무겁고 뻐근합니다.
2단계, 일자목 — 목뼈의 정상적인 C자 곡선이 사라집니다.
3단계, 신경 자극 — 거북목 두통, 어지럼증, 팔 저림이 시작됩니다.
스트레칭과 자세 교정으로 좋아질 수 있는 것은 주로 1단계입니다.
두통이 시작됐다면, 이미 신경이 자극받는 단계일 수 있습니다.
그러니 "스트레칭은 하는데 그때뿐"이라는 말씀은, 게으르셨다는 뜻이 아닙니다.
단계가 넘어간 것입니다.
➋목인데 왜 머리가 아플까?
"목이 문제인데 왜 두통약을 먹어도 안 듣죠?"
정확한 질문입니다.
뒷머리로 올라가는 신경은 목 주변 구조물 사이를 지나갑니다.
거북목으로 이 부위가 지속적으로 긴장하면 신경이 자극되어 두통이 생깁니다.
원인이 목에 있으니, 머리에 듣는 약만으로는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.
거북목 두통이 약에 잘 반응하지 않는 이유입니다.

“목은 하루 만에 굳지 않았습니다. 회복도 순서대로 갑니다.”
➌치료 순서가 중요합니다
신경 자극 단계라면 — 원인 신경·근육을 주사로 먼저 치료하고, 그다음 도수치료로 정렬을 바로잡는 순서가 효과적입니다.
그리고 마지막이 가장 중요합니다.
모니터 높이, 스마트폰 자세, 베개 높이.
생활 자세를 함께 교정해야 재발하지 않습니다.
이 안내는 진료 때 1:1로 직접 해 드립니다.
5분, 10분이 더 들지만 이걸 빼면 몇 달 뒤 같은 자리에서 다시 뵙게 되더군요.
- ✓X-ray로 목뼈 정렬(일자목 여부)을 확인하는가
- ✓두통·저림 등 신경 증상을 함께 보는가
- ✓치료 후 생활 자세 교정까지 안내하는가
목은 하루 만에 굳지 않았습니다.
회복도 순서대로 갑니다.
꼭 저희 병원이 아니어도 좋습니다.
다만 지금 몇 단계인지를 먼저 짚어 주는 곳으로 가시길 권해드립니다.
불광고려마취통증의학과 홍순영이었습니다.
작성 · 홍순영 대표원장(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) · 게시일 2026. 07. 27. · 의학 검토 · 홍순영 대표원장 · 검토일 2026. 09. 04.
본 칼럼은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진료를 대신하지 않으며, 개인의 상태에 따라 경과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.

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, 통사글로벌아카데미 정식 수료 (스네피 치료 · 성정원 선생님께 직접 교육)불광고려마취통증의학과의원에서 허리·목·어깨·무릎 통증과 만성 두통, 원인불명 만성통증을 진료합니다.
원장 이야기 →

